‘퍼즐쏘일 공법‘ 내진, 건물 붕괴위험에 강해

(주)부시똘

최근 건물 붕괴 사고로 건축물 안전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다. 그런 가운데 토질 및 기초분야 기술지주 회사인 (주)부시똘의 ‘퍼즐쏘일’ 시공법이 화제다. ‘퍼즐쏘일’은 크기별로 생산된 쇄석골재를 혼합시켜 큰 알갱이와 작은 알갱이가 퍼즐처럼 맞물리도록 수치적으로 제어해 치환형태로 지반을 개량하는 원리를 이용했다. 큰 알갱이 사이에 들어간 작은 알갱이들이 각각의 접촉면을 확대해 내부마찰각을 증폭시키고 맞물림에 의한 구속력을 유발하는 것이다. 김갑부 대표는 “흙알갱이의 분포를 조절해 질서를 부여하고 맞물림 현상이 연속적으로 나타나 무질서한 흙알갱이의 배합비를 조절해, 맞물려 접촉하는 질서를 부여하는 기술이다”라면서 “흙알갱이의 맞물림을 잘 설계하면 지지력이 10배 이상 높아진다”고 말한다. 지금까지 지반보강공사에서는 인공물질을 혼합하는 공법을 주로 사용했다. 땅속에 그라우팅을 주입하거나, 콘크리트 블록을 이용해 지반을 보강하는 공법, 팽이공법, 말뚝공법 등이다. 이에 반해 퍼즐쏘일 공법은 순수 자연골재만으로 지반을 보강한다. 친환경적인 공법으로 말뚝공법 대비 1/5까지 공기를 단축할 수 있다. 지지력은 최대 1000kPa 이상까지 가능하고 원지반 대비 2~3배 높아 안정적이다. 경제성도 현장 상황에 따라 30~70%까지 절감할 수 있다. ㈜부시똘은 고층 아파트 및 주상복합건물, 광명역 KTX역사 D환승주차장, 삼성디스플레이, 쌍용자동차, 외국계 공장 등 800여 건에 달하는 실적을 갖고 있다. 파일쏘일 공법은 2017년 NET신기술인증(NET 1079호)을 받았으며 국내와 중국에서 특허 인증을 받았다. 미국특허 출원도 진행 중이다. 최근 일부에서 유사 명칭으로 시공하는 사례가 늘어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 (주)부시똘의 know-how 배합기술을 거치지 않은 골재의 혼합은 단순 잡석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을 김 대표는 강조하였다. 김 대표는 계열사 공사법인 (주)사이똘을 설립하여 직영 시공 중인 ㈜부시똘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계/시공하면 경제적이고 안전하게 건축물을 지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출처] ‘퍼즐쏘일 공법‘ 내진, 건물 붕괴위험에 강해|작성자 편집 I 미네르바